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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까지 '공개처형', 한류 퍼진 북한 근황... [지금이뉴스] / YTN

2023-10-12 1 Dailymotion

북한이 지난해 8월 코로나19 해소를 공식화한 이후 공개 처형을 늘렸다고 도쿄신문이 12일 보도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, 북한에서 지난 1년간 공개 처형된 사람이 1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.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에는 매년 10여 명 정도였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에는 공개 처형을 크게 줄였으나, 방역전 승리 공식화 이후 인적 교류가 늘어나자 공개 처형을 확대했다는 것이다. <br /> <br />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지난달 하순 중국 국경과 접한 양강도 혜산 비행장에서 남성 1명이 마을 주민들 앞에서 처형됐다고 보도했다. 이 남성은 전시 물자인 의약품을 몰래 유출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하순에는 같은 비행장에서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총살되기도 했다. 이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북한 당국이 보유한 소 2,000마리를 부정한 방법으로 구입한 뒤 식육 처리해 모두 팔아넘긴 혐의를 받아 2만여 명 앞에서 처형당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북한은 국경 봉쇄 해제로 타국과 왕래가 늘어나면 한국 문화가 유입돼 사회가 혼란스러워질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. <br /> <br />한국 드라마와 음악 배포 등을 금지하는 법을 위반한 혐의로 올해 10대 청소년이 공개 처형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 <br /> <br />아울러 북한에서는 올해 들어 휴대전화 검사를 통해 내부 문서나 사진을 외국으로 유출했다는 혐의로 많은 사람이 구속됐고, 이들이 공개 처형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. <br /> <br />도쿄신문은 "북한은 공개 처형 확대로 주민 공포심을 부추겨 통제를 강화하고, 한류 확산을 억누르려는 것으로 보인다"며 "강제로 처형 장면을 본 북한 주민 중에는 실신하거나 불면증, 실어증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"고 전했다. <br /> <br />제작 : 정의진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121142442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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